2023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 모습
의왕--(뉴스와이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재오, 이하 사업회)가 주관하는 ‘2024 민주화운동기념공원 합동추모제’가 10월 12일(토) 11:00 경기도 이천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이하 민주공원) 민주광장에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사업회에서 운영하는 이번 합동추모제는 민주공원에 안장된 민주 열사를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추모제의 주제는 ‘열사, 민주를 이어가다’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 세대로 이어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추모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내빈 입장, 헌화 및 분향, 추모사 및 답사, 열사 및 유가족 소개, 기념공연, 그리고 추모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제에는 민주 열사 유가족 및 민주인사, 주요 정관계 인사, 일반 시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추모제가 열리는 민주공원은 사업회가 2023년 1월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관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업회 이재오 이사장은 “민주화 열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합동추모제를 통해 그들이 남긴 정신을 새기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모제 당일에는 서울, 전남 순천, 이천 시내에서 참석자 편의를 위해 버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주공원 누리집(www.minjupark.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소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국회에서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19627호, 2023. 8. 16. 일부개정)’에 의해 설립됐고, 2007년 4월 11일 행정안전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사업회는 국가기념일인 6·10 민주항쟁 기념식 개최를 포함해 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사업, 민주화운동 관련 사료 수집 사업, 국내외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조사 연구 사업, 민주시민교육 사업 등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업회는 2018년 말 경찰청으로부터 경찰청 인권센터로 운영되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의 운영권을 이관받아 국가폭력의 현장이었던 대공분실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장인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2023년 1월부터 이천 소재의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의 위탁 관리를 맡아 묘역 관리 및 추모제 개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