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뉴스와이어)--아시아의 식료품 엽계는 발전하는 소비자 가치와 경제 현실에 따라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소비자 인텔리전스 분야의 선두를 이끄는 기업인 닐슨아이큐(NIQ)의 ‘2024 쇼퍼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쇼핑객의 소매 채널 선택, 장바구니 크기, 쇼핑 빈도의 현황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연례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변화하는 소매업 환경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제시한다.
NIQ의 소비자 및 마케팅 인사이트, 동남아시아 모던 트레이드 책임자인 Gaurang Kotak은 “소비재 업계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아시아에서 변화하는 쇼핑객 트렌드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현재의 환경에 적응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러한 트렌드가 지역 전반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하는 행동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의 영향은 쇼핑객의 심리에서도 역효과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2019년에 비해 더 많은 쇼핑객이 가격을 더 의식하게 된다고 답했다. 특히 베트남(60%)과 태국(72%)에서는 절반 이상의 쇼핑객이 가격 변동에 예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싱가포르, 대만에서는 80% 이상의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체감하고 있으며, 이는 매장에서 더욱 신중한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쇼핑객들은 예산을 극대화하기 위해 쇼핑 채널, 쇼핑 빈도, 장바구니 크기를 조정하고 있으며, 프로모션에 따라 매장 및 브랜드를 변경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2024년 주요 쇼핑객 트렌드
변화하는 쇼핑객의 행동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NIQ 2024 쇼퍼 트렌드 보고서’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유행할 5가지 주요 트렌드를 짚어내고 있다.
1. 옴니 쇼퍼의 행동: 쇼핑객들은 온라인매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찾고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적절히 혼합하여 유통 채널을 선택하고 있다. 가치와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이러한 옴니채널 행동이 생겨나는 것이다. 중국과 싱가포르의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전보다 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매장(대형 및 소형 매장), 그리고 중국의 신선식품 마트와 같은 전통 상거래 형식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것이 포함된다. 베트남에서는 온라인 쇼핑과 재래시장 쇼핑이 결합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통 채널 이용 패턴의 변화는 쇼핑 빈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말레이시아 쇼핑객의 경우 온라인 매장과 대형마트 방문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쇼핑객의 경우 하이퍼 마켓과 슈퍼마켓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태국 쇼핑객은 예외적으로 대부분의 유통 채널에서 쇼핑 횟수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가격과 프로모션에 민감한 소비: 가격과 프로모션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어 맞춤형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NIQ는 지속적인 프로모션이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보다 전략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즉, 타겟 시장 내에서 목적성 있는 프로모션 전략, 다양한 소비자 그룹과 그들의 우선순위를 파악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일부 쇼핑객은 가치를 중시하여 최저가 상품을 찾는 경향이 있는 반면, 다른 쇼핑객은 품질을 우선시하거나 새로운 제품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브랜드나 매장을 전환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환 의사는 시장별로 차이를 보인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프로모션을 이유로 브랜드를 바꾸는데 자유롭다면, 태국 쇼핑객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매장까지 전환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시장은 두가지 유형의 소비자 그룹으로 독특한 사례를 보이고 있는데, 하나는 프로모션을 쫓아 브랜드를 전환하는데 적극적인 그룹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할인될 때 구매하는 그룹으로 나뉘어진다.
3. 쇼핑 패턴의 변화: 쇼핑객들의 장바구니 크기가 변화하고 있다. 일부는 소량 구매를 더 자주 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대량 구매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량 구매 경향이 감소하고, 한번 쇼핑 시의 구매 품목 수와 지출액을 줄이는 추세이다. 반면 대만과 필리핀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관찰된다.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대량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변화하는 소비자 니즈와 구매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 구성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다.
4. 제품 및 브랜드 정보 추구: 현명한 소비자들은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철저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를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는 혁신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발전하는 소비자의 니즈와 가치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5. 절충안을 찾는 쇼핑객: 채널, 유통사, 제품, 브랜드, 심지어 포장 크기까지 소비자들은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고 있다. 이러한 선택의 피로감으로 인해 쇼핑객들은 종종 구매 대상, 구매 빈도, 구매처에서 절충안을 찾게 된다. 이러한 현실은 기본으로 돌아가 쇼핑 행동을 포괄적으로 이해함으로써 쇼핑객을 확보하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NIQ의 소비자 및 마케팅 인사이트 부문 글로벌 쇼핑객 책임자인 Dolly Jitani는 “이번 쇼퍼 트렌드 보고서에서 확인된 옴니채널 쇼핑의 증가, 오프라인 매장으로의 회귀, 소비자의 다양한 절충 행동 등은 변화하는 소비 환경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활용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들은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장기적인 고객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NIQ 쇼퍼 트렌드 리포트 소개
NIQ의 쇼퍼 트렌드(Shopper Trends)는 연례 공동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으로 50개 이상 국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커버리지와 10년간 추세 데이터를 활용하여 쇼핑객 및 카테고리 트렌드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보고서가 제공되는 지역은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이다.
NIQ 소개
글로벌 컨슈머 인텔리전스 기업 닐슨아이큐(NIQ)는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가장 완성된 수준의 이해를 제공하며 유통업계 및 소비재 제조업 성장에 새로운 여정을 제시한다. NIQ는 2023년 GfK와의 합병을 통해 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NIQ는 풀뷰(Full View)의 가치 아래 최첨단 플랫폼을 기반을 한 고급 분석으로 고객사 및 파트너에게 업계 전반과 소비자에 대한 총체적이고 포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NIQ는 100개 이상의 시장,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 커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포트폴리오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niq.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ni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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