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최용주)는 지난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2025 태국한국교육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및 방한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국한국교육원(원장 박성하)이 주최하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태국 전역에서 선발된 8개 중·고등, 대학교의 학습자들이 함께 참가했으며 교사, 교수가 동행했다.

이번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단순한 언어 능력 경연을 넘어 한국어 교육의 현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과거와 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에 따라 한국어로 발표를 선보이며 한국어에 대한 이해와 표현력을 입증했다.

중·고등학생 부문과 대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진행됐으며, 대학생 부문 대상은 쭐라롱꼰 대학교에 돌아갔다. 쭐라롱꼰 대학교 수상자들은 ‘느리고 불편했지만 그 안에는 진짜 마음이 있었던 시대, 지금의 외로움엔 그런 느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의뢰인에게 적합한 시대로 보내주는 ‘시간여행 상담소’라는 창의적 콘셉트의 발표를 선보였다.

중·고등학생 부문 대상은 람빵깐라야니 학교가 선정됐다. 이 학교는 ‘과거로부터 따뜻한 마음과 배려를 배우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면서 우리에게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꿈꾸는 건 어떨까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연극 형식으로 현재의 가치를 일깨워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최용주 총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며, 나아가 신뢰와 협력의 시작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태국한국교육원의 고하나 전문관도 대회 운영 전반을 함께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모든 수상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들의 발표 영상은 향후 교육원 유튜브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K어학사업단(단장 김유미 교수)을 중심으로 태국 지역 한국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후속 연수와 장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 및 방한연수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의 일정 동안 한국문화 특강과 체험, 서울 탐방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복궁 한복 체험, 한글 캘리그래피 체험, 한국 관광명소 탐방 등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소개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최용주)는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 MBA는 국내 4969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규 학위과정이다.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 영국 런던대 등 유럽 대학과 함께하는 경영학박사 과정 외에 20여 개 기업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