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와이어)--은둔고립청년통합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치있는누림이 은둔고립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가치있는누림은 은둔고립청년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의 필요성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의 결과를 다룬 이번 발표회는 위기 청년으로 분류되는 은둔고립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진시키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정책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발표회에는 연구자 장대연 교수, 안산시 김유숙 의원, 안산시 박은경 의원, 안산시 청년정책관, 가치있는누림 윤성원 이사, 상상대로 문지원 센터장, 이찬구 참여자대표와 은둔고립청년통합지원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 공개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은둔고립청년들은 주거 불안정, 경제적 어려움, 정신적 고립 등의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겪는 문제는 개인의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즉각적인 개입과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발표회에 참석한 김유숙 시의원은 “은둔고립청년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예산이 책정됐으며, 3월 추경 진행 시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은경 시의원은 “안산시 청년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더욱 힘써 청년을 향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는 등 두 시의원은 청년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은둔고립청년 문제는 최근 청년 세대의 주요 위기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이 이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발표회 참석자들은 은둔고립청년 문제를 단순한 연구 주제로 끝내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번 발표회는 은둔고립청년 문제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사회적 단절과 고립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 그리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다.

한편 은둔고립청년통합지원사업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고 가치있는누림이 운영한다.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 자립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융산업 노사가 파트너십을 발휘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금융산업 발전·노사관계의 선진화·일자리 창출·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가치있는누림 소개

가치있는누림은 청소년과 청년이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해 각자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됐다. 설립 이후 가치있는누림은 우리 사회의 청소년, 청년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가치있는누림은 미래세대(아동, 청소년, 청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비영리전문조직으로 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자립기반을 제공한다.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가치 있는 일들을 같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 청소년, 청년들과 같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