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청소년, 영화로 진로를 찍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청소년 영화학교’ 성료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 실전 교육
학교 수업과 지역 인프라 결합, 교육 효과 극대화
교육지원청 영화제서 수상까지… 지역형 영화교육 모델로 주목

2025-12-30 16:00 출처: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시립중랑청소년센터가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탐색 특화 프로그램 ‘2025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영화학교 참가 청소년들이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중랑청소년센터)

서울--(뉴스와이어)--‘2025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가 청소년들에게 영화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며 진로 탐색의 새로운 통로를 열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시나리오를 쓰고, 카메라로 촬영하고, 편집해 상영하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영화 제작을 넘어 자신의 진로를 더 진지하게 마주했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관장 김성곤)는 학교 수업과 지역 인프라를 결합한 실전형 영화교육 프로그램 ‘2025년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를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성공리에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영화 창작 경험과 진로 탐색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는 중랑구의 특화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일반적인 진로 탐색 활동과 달리 학교 수업과 지역 인프라를 결합한 실전형 영화교육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올해 영화학교에는 센터 소속 영화 동아리 청소년 5명을 비롯해 태릉고등학교 사진·영상반 20명, 대진고등학교 학생 11명이 참여해 20회 이상 진행됐다.

교육은 △시나리오 작성법 학습 △전문 촬영장비 실습 △연기 지도 및 카메라 테스트 △촬영·편집 △상영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아우르도록 구성됐다.

특히 센터가 보유한 전문 촬영·편집 장비를 활용해 실제 제작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수업이 이뤄졌고, 청소년들은 단계마다 역할을 나눠 팀 단위로 작품을 완성했다.

또한 서일대학교와 연계해 영화 제작 전문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 멘토들이 교육 단계마다 기술적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성과도 뒤따랐다. 동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한 ‘2025 생명on 영화제’에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이 초청돼 상영됐으며, 이 가운데 2편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기존의 동아리 활동 기반을 넘어 학교 내 영화 제작 동아리 운영까지 함께 진행하며 관내·외 활동을 확장했고, 그 결과 영화 제작과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분야에서 센터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

참가 청소년들은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 상영까지 전문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더 의미 있게 해볼 수 있었다며 긍정적 소감을 전했다.

센터 또한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서 2024년보다 더 전문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며, 올해 완성될 영화 ‘N번째 월요일’의 최종 상영본 완성도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랑청소년센터는 2026년부터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서일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민·관·학을 아우르는 청소년 영화교육 허브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AI를 활용한 영화 제작 기술을 교육 과정에 추가 도입하는 한편, 자체 영화제를 운영해 서울 동북권 ‘영화 제작 특성화 센터’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목표다.

한편, 중랑청소년센터는 오는 2026년 1월 17일부터 2월 21일까지 ‘2026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랑구 관내 청소년은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립중랑청소년센터 소개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서울시가 설립, 사단법인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시설이다. 목공 특성화 사업 ‘뚝딱이 창의공작소’를 비롯한 10여 개의 청소년 자치 동아리 활동과 청소년 축제, 마을 속 코디네이터 등 마을 연계 사업,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고드림 대안학교, 청소년의 참여·권리 증진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 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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